🥕 휴식은 오늘이 제철, 제철휴식

제철은 ‘알맞은 시절'을 의미해요. 휴식에도 제철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오늘, 지금일 거예요. 오늘의 휴식을 내일로 미루면, 일상은 금방 상해버리니까요. 오늘의 작은 휴식의 틈을 놓치지 않도록, 매월 두 번 제철휴식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나에게 작은 휴식을 선물하고, 건강하고 싱싱한 일상을 만들어보세요.

• [Letter] 에디터 혜미의 10번째 편지
• [제철휴식 텃밭] #LP디깅 #명상 #가을캠핑
• [휴식상담소] 휴식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휴식텃밭 분양] 텃밭 무료 분양 중

Q. 그렇게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셨고 처음에는 반응도 많이 없으면 지칠수도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 안되더라도 어떻게든 끝까지 해봐야지라고 마음 먹은 게 대단한 것 같아요.

A. 좋아하는 것에 되게 확신이 있다기보다 싫어하는 게 너무 명확해가지고 아닌 것을 잘 구별해요.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야’가 너무 뚜렷한 거예요. 그렇게 조율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왔던 것 같아요.“

출처: 요즘것들의사생활 채널 인터뷰 https://youtu.be/SOR5AA7rHBo

• 빈둥 텃밭: 속도를 멈추는 시간, 이완하는 시간, 성과에서 멀어지는 시간을 뜻해요.  빈둥거리는 시간,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 목적 없이 걷거나 낮잠을 자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 관찰 텃밭: 거리를 두고 나를 새로운 각도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뜻해요. 일상의 속도가 빠를 때는 눈치채지 못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성찰의 시간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하거나, 샤워를 하면서 중요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 놀이 텃밭: 새로운 것에 몰입하거나, 다른 자아가 되어보는 엉뚱한 경험을 뜻해요. 순수하게 재미를 느끼거나, 즐거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어요. 게임을 하거나, 얼음을 와그작 씹어 먹거나,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요즘 캠핑의 매력에 빠졌어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씩 시원한 바람이 부는 지금이 딱 캠핑하기 좋은 날씨 같아요. ‘세상에 모든 좋은 것은 번거롭다’는 말이 있는데 캠핑이 대표적인 번거로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텐트를 치는 것부터 불 피우고 요리하고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몸은 고단하지만, 정리를 마치고 캠핑 의자에 앉아 자연 속 고요함과 맑은 공기를 흠뻑 느끼다 보면 내가 했던 고민과 걱정의 무게가 가벼워짐을 느껴요.

휴식텃밭 상담소

“조각 휴가를 만들어 보세요!”

제철휴식 에디터 보라의 휴식 처방

지속가능한 휴식을 일상에서 만들어주는 일은 저에게도 숙제이자 화두랍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해요.

휴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거운 생각부터 살짝 내려놓아 보면 어떨까요?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의무적인 일이 휴식이다'라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져 보는거죠.

저는 ‘조각 휴가’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조각 휴가는 일년에 한 두번 드물게 찾아오는 거창한 휴가 대신, 하루 안에서 조각 같은 시간을 찾아내는 일을 말해요. 아주 짧은 단위로 하루에 5분만 해도 조각 휴가에 성공한 셈이예요.

자기 전에 5분 스트레칭,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10분 산책하기, 멍 때리면서 2분간 하늘 바라보기, 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 생각하며 깨끗한 물 한잔 마시기. 처럼 아주 작은 단위의 조각 휴가가 모여 일상의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믿어요.

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은 큰 이벤트나 사건이 아니라 쨉쨉이(?) 기쁨이 연달아 몇 개 찾아오는 일이라고 해요. 뇌과학적으로 작은 조각의 기쁨들이 우리를 더 이완시키고 충전하도록 돕는다는 것이죠.

오늘 자기 전, 내일의 조각 휴가 하나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일 하루, 나를 위한 1분의 조각 휴가, 5분의 휴식 구간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휴식의 좋은 출발이 될거라 믿어요. 휴식과 회복이 가득한 F님의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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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철휴식, 어떠셨나요?

• 보라: 라이프컬러링을 운영하며 <내가 좋아하는 휴식리스트 만들기>, <휴식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자칭, 타칭 휴식 덕후. 사람들이 각자의 휴식을 발견하는 모습이 좋아서, 나만의 휴식법을 발견하는 <휴식 수집가 보드게임>을 개발했습니다.
• 혜미: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해진다고 믿는 마음 건강 전도사. 건강한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시속삼십킬로미터>를 운영하며 동시에 멘탈케어 서비스 <트로스트>의 감정마켓 리드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