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은 오늘이 제철, 제철휴식

제철은 ‘알맞은 시절'을 의미해요. 휴식에도 제철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오늘, 지금일 거예요. 오늘의 휴식을 내일로 미루면, 일상은 금방 상해버리니까요. 오늘의 작은 휴식의 틈을 놓치지 않도록, 매월 두 번 제철휴식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나에게 작은 휴식을 선물하고, 건강하고 싱싱한 일상을 만들어보세요.

• [제철휴식 텃밭] #웹툰 #냉장고 #구름
  
• [제철휴식 곳간] 휴식크루와 11월에 읽은 책
• [제철휴식 장비소] 아로마 롤온 오일
• [Q&A] 불안이 나를 깨울 때

• 빈둥 텃밭: 속도를 멈추는 시간, 이완하는 시간, 성과에서 멀어지는 시간을 뜻해요.  빈둥거리는 시간,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 목적 없이 걷거나 낮잠을 자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 관찰 텃밭: 거리를 두고 나를 새로운 각도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뜻해요. 일상의 속도가 빠를 때는 눈치채지 못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성찰의 시간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하거나, 샤워를 하면서 중요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 놀이 텃밭: 새로운 것에 몰입하거나, 다른 자아가 되어보는 엉뚱한 경험을 뜻해요. 순수하게 재미를 느끼거나, 즐거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어요. 게임을 하거나, 얼음을 와그작 씹어 먹거나,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는 시간이 여기에 속할 수 있어요.

늘 계획적으로 사려는 제게 있어 가장 빈둥거리는 순간이 바로 '웹툰'을 볼 때입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을 모두 섭렵하면서 쿠키와 캐시를 질렀던 과거와 헤어지고 요즘엔 밥을 먹을 때만 몇 편 보는 정도로 조절했습니다. 책에 빠져드는 속도와 비교하자면 웹툰에 빠져드는 속도는 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집중력도 상당하고요.(옆에서 불러도 모를거에요.)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던 제게 있어 웹툰을 넋놓고 보는 시간은 아무 계획없이 빈둥거리고 싶을 때 꼭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연휴가 길 때는 작정하고 한 편을 정주행 할 때도 있는데요. 마지막 편이 끝났을 땐 무척 아쉽지만, 제대로 잘 쉬었다~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겨울 날씨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손을 호호 불며 실내로 들어와 뜨끈한 국물을 마시거나, 몸을 녹일 때의 기쁨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겨울에 집에서 뜨끈한 요리를 해먹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은 냉장고 앞에서 지금 있는 재료들을 살펴보며서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즐깁니다. 레시피에 딱 들어맞는 재료가 없어도, 이 재료 저 재료를 머리속으로 상상해가면서 조합해보 게 즐거워요. 지난 주에는 두부집에서 얻어 온 비지로 비지찌개를 해먹었는데, 남은 김치와 파 새우젓을 넣어 저만의 요리를 완성했어요.

매일은 못 하지만 생각 날 때마다 매일 구름을 찍고 있어요. 적층운, 산란운 같은 전문적 단계까지 넘어간 것은 아니구요. 독특한 심상이나 캐릭터가 떠오르는 모양의 구름이 되거나, 색감이 독특할 때마다 찍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목적도 없이 (물론 하늘 사진을 찍으면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게 되는 긍정적 효과는 있죠) 구름을 찍는 행위는 저에겐 어떤 미학적인 놀이 같달까요.

제철휴식 곳간

꼭 기억해뒀다가 하나씩 꺼내 먹고 싶은 휴식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좋은 휴식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줄 책 속의 한 줄, 영상 콘텐츠의 그 장면, 유명인들의 휴식법까지. 하나씩 꺼내 즐기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11월에 휴식크루 2기와 읽은 책은 『마음 가면』 - 브레네 브라운 과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 전홍진 이었습니다.

내 마음 속 연약한 부분, 취약성에 대해 탐구해 본다. 오랜 기간 ‘취약성(vulnerability)’에 대해 연구해 온 브레네 브라운의 통찰과 전홍진 박사의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에 대해 공부하며 내 안의 연약한 자아에 대해 탐구했는데요.

11월은 휴식크루 2기와 함께 한 마지막 달이었고, 책을 매개로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서 스스로 생각하는 취약성에 대해 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1. 나는 충분히 ___________________ 하지 못한다

• 나는 충분히 똑부러지게 결정 하지 못한다.
• 나는 충분히 꾸준하지 못하다.
• 나는 충분히 아름답지 못하다.
• 나는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
• 나는 충분히 마음을 열지 못한다.
• 나는 충분히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스스로 만족스럽게 대처하지 못한다.

2. 취약성이란 _________________________ 다.

• 취약성이란 언제든 공격받을 수 있는 것이다.
• 취약성이란 약하고 어두운 부분을 보이는 것이다.
• 취약성이란 나를 받아들임이다.
• 취약성이란 나에게 솔직하고 회피하지 않는 용기다.
• 취약성이란 귀여운 구석이 있다.

3. 취약하다는 것은 어떤 느낌입니까?

• 약하고 휘둘릴 수 있는 느낌
• 다른 이들이 나를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는 느낌
• 밖에 나갈 때 선크림을 안 바르고 나가는 느낌
• 마음이 어지럽고 두렵지만 스스로에겐 다정한 느낌
• 사람냄새 나는 느낌

4. 취약성에 관한 질문 세 가지

• 말이 빨라지고 흥분한다. 어색한 얼굴이 된다.
•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한다.
• 대체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지만, 가족에게는 편하게 감정을 노출하는 게 힘들다.
• 크게 부담 안되길 바래서 신경쓰며 말한다.
• 흥분하지 않고 정리해서 차분하게 말하거나 흥분할 것 같으면 아예 자리를 피해버린다.

•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 덤벼보라고 한다.
• 거짓 웃음을 지으며 버티다 집에와서 녹아버린다.
• 도망가고 싶어한다. 안 되는 이유를 찾아낸다.
• 불편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 예전에는 무조건 회피했고, 지금은 고민해 본다.
• 뛰어들지 못한다.
• 마음의 상처를 받을지라도 그 순간 내 편이 되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뛰어드는 편이다. (이것 역시 가족에게는 쉽지 않다.)
• 스스로 상처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뛰어들려고 한다.

5.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______________________ 덕분에 감사하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덕분에 감사하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회복하는 마음 덕분에 감사하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딸의 “응-” 덕분에 감사하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취약함을 드러내고 사랑할 용기 덕분에 감사하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계속 기꺼이 넘어지는 나 덕분에 감사하다.

6.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______________________ 이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유연하게 흔들리는 마음이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쉽게 환희를 느끼고 감정이 널뛰게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마음이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실수하고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어서 더 아름답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다.

7.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 와 연결되어 있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는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함께 지낸 시간들의 인연들과 연결되어 있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는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는 배우자, 친구, 안전한 모임과 연결되어 있다.
• 나는 취약하다. 하지만 나는 나와 연결되어 있다.

취약하다는 것은 나의 약한 면조차도 숨기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이고, 그건 결국 나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나의 취약성을 고백하고 안전하게 나누다보면, 나 스스로를 더 힘껏 안아줄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믿어요. 다가오는 12월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 스스로를 껴안는 취약성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

휴식크루 2기와 아쉬운 마지막을 마감하며, 4개월 동안 함께 했던 소감을 나눴어요.

“휴식북클럽을 통해 책을 읽고 나눌 때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하나씩 여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순간들이 무척 좋았습니다. 점점 단단해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터 놓는 과정이 결국 회복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전 아직 잘 쉬지 못하는데 휴식북클럽의 존재만으로 잘 쉴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은 희망이 생겨요. 누군가의 안녕과 행복을 자연스럽게 바라게 되는 이 모임이 좋습니다.”

“휴식북클럽을 신청할 때 마음이 무너진 느낌이 컸었어요. 그 때 마침 이 북클럽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여전히 저는 취약하지만 그걸 보고, 인지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하고, 상처받을 용기로 나의 빈틈을 보여줄 수 있는 매일을 살 용기를 주셔서 감사해요.”

휴식크루 3기는 다음 호에서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다음 제철휴식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제철휴식 장비소

휴식은 장비빨, 장소빨. 휴식을 돕는 장비와 장소를 격주로 소개합니다. 제철 휴식의 시작, 혼자서 어렵다면, 적절한 장비와 장소가 주는 에너지를 받아보자구요.

제철휴식 상담소

💌

"불안이 나를 깨울 때"

큐레이터 보라의 편지

최근 얼마 동안 자다가 자주 새벽에 깼어요. 서서히 잠에서 깨는 게 아니라 불안한 생각이 탁 떠오르면서 퍼뜩 잠에서 일어나는 패턴이었어요. 처음에는 불안한 생각이 그림자처럼 따라온다는 것을 자각조차하지 못했어요. 아주 교묘하게 따라오는 불안 속에서 저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붙들었고, 그렇게 한 두시간 잠에서 덜 깬 채로 스마트폰을 보고 나면 그 다음 날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이 안 좋았죠.

깊은 잠에 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아무리 지친 운동을 해도, 저녁 시간에 수면모드에 들어갈 준비를 단단히 해도 결국 새벽에 불현듯 깨는 현상은 다시 찾아왔어요. 어둠 속에서 몇 십분을 그냥 누워있어도 봤지만, 불안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더 커지기 일쑤였어요. 도망갈 곳이 필요했고, 그러면 또 어김없이 스마트폰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그러다가 브레네 브라운의 책에서 글쓰기의 치유력에 대한 구절을 봤어요.

페니베이커 박사는 치유하는 글쓰기라는 책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연구자들은 치유의 수간으로서 글쓰기가 지닌 가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트라우마가 된 경험을 3~4일 연속으로 하루 15분에서 20분 동안 글로 쓰면 육체적•정신적 건강 상태에 측정 가능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감정을 담아내는 글쓰기는 수면, 업무 효율, 대인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글쓰기가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노트에 마음을 끄적거릴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12월의 어느 새벽, 잠에서 깨 졸린 눈으로 펜을 잡고 두서 없이 지금 떠오르는 불안에 대해 썼어요. 있는 그대로 떠오르는 생각을 나열했죠. 불안은 10줄 남짓한 문장에 담겼고, 정말 신기하게도 10문장 정도 썼을 때쯤 갑자기 잠이 몰려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숙면을 취했어요.

‘내 마음을 알아준다는 건, 내 마음에서 도망치지 않고 나를 본다는 것이구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순간, 불안은 구름처럼 흩어지는구나.’

‘사라진 불안의 자리에 몹시 졸립고 피곤했던 내가 느껴졌고, 비로소 나는 잠들 수 있었구나.’

이 배움은 제게 깊은 울림을 줬어요. 그 동안 불안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봤고, 스스로를 외면한 대가로 나는 하루 종일 컨디션 난조의 상태를 겪어내야만 했었어요. 

돌고 돌아 오랜 시간을 거쳐 내 마음과 마주했을 때, 불안이 제게 이렇게 외치는 것 같았어요.

‘나를 봐줘서 고마워. 네가 한 번도 나를 봐주지 않고 모른척 해서 계속 너를 깨울 수 밖에 없었어.’ 하고요.

물론 새벽에 깨는 현상은 그 이후로도 계속 됐어요. 켜켜이 쌓였던 불안의 목소리가 한 번에 잠재워질리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때마다 노트를 찾았어요. 그리고 지금의 불안을 아주 담담하게 그냥 써내려갔어요.

불안을 다 써도 잠이 오지 않는 밤도 찾아왔어요. 그런 날에는 그냥 스마트폰을 보는 쪽을 다시 선택 했어요.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볼 때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마음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도, 아직 불안이 나를 놓아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었거든요.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자체는 같았지만, 마음은 달랐고, 보다가 잠드는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는 걸 느꼈어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각하고 있는 상태였고, 내가 결정한 시간이었다는 차이가 있었어요.

새벽에 깨서 노트에 글을 쓴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오랜만에 한 번도 깨지 않고 통잠을 잤어요.

마음 속 찌꺼기가 비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식으로든 해소되지 않은 불안은 또 다시 나를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불안은 자는 나를 깨울 수도 있고, 배고프지 않은 나를 먹게 할 수도 있고,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는 내게 불충분하다는 느낌을 불러일으켜 무엇을 사게 할 수 도 있죠. 중요한 건, ‘잠깐의 멈칫’으로 그런 나를 알아봐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꼭, 그 마음을 한 번은 봐주는 것. 노트에 써도 좋고, 마음으로 되뇌여도 좋아요.

울고 있는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안아준다는 건 참 신기하고 아름다운 일 같아요. 지난 번 제철휴식에 ‘도망가지 않는 마음. 반갑지 않은 손님을 환대하는 마음’에 대해 썼던 이야기도 연결되죠. 이렇게 또 조금씩 나와 화해하며, 악수하며, 끌어안으며 스스로를 봅니다.

올 해 내게 어떤 성장이 있었나 돌아보면, 단연 내게 ‘불안을 봐준 것’이라고 기록하고 싶어요. 외로웠을 불안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내주고 싶어요. “울어도 돼. 불안하다고 말해도 돼. 목소리를 내도 돼. 들어줄게.”하고.

깊고 의미있는 대화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요.

다가오는 연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떤 시간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서로가 좋아하는 시간, 요즘 나에게 필요했던 쉼의 순간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휴식 수집가 보드게임]을 추천해요. 보드게임을 통해 놀이하듯이 재미있게 내게 필요한 휴식법을 찾고 싶은 분들,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된 대화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 구경해보세요!

✻ B2B 휴식 프로그램

잘 충전하고 회복하고 싶은 조직이나 단체의 고민에 열려 있습니다. 휴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신 분들은 라이프컬러링 워크숍 안내서를 참고해 라이프컬러링으로 메일 (bora@lifecoloring.me)을 보내주세요!

✻ 지난 제철휴식에 보내주신 다정한 피드백을 공유합니다.

상담글 문장 하나 하나가 진심으로 공감하는 마음이 느껴지고요. 내용들이 너무 솔직해서 나와 같은 분인것처럼 착각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훅, 빠져드는 글이었고, 덕분에 삶을 도망치다가 멈칫하게 됩니다. 정성어린 마음을 보내주시는 노력과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님, 이번 제철휴식은 어떠셨나요?